애플 “아이폰 보안대책 내놓는다”

입력 2010-08-06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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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F파일 등 통해 개인정보 유출될 수 있어

아이폰 및 아이패드 등 애플의 제품에 대해 보안문제가 제기되면서 애플이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애플의 나탈리 해리슨 대변인은 “아이폰에 악성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해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것과 관련 회사가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면서 “다음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에서 치료책이 제공될 수 있을 것”이라 밝혔다고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앞서 보안 소프트웨어업체 시만텍은 “PDF파일 등 일부 파일에서 해커가 침투할 수 있다”고 지적했고 독일 연방 정보보안청은 “아이폰 및 아이패드에 쓰이는 운영체제인 iOS의 보안상 결함으로 해커들이 개인 암호 및 이메일을 훔쳐 보고 전화를 도청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저작권 관련 예외 조항을 만들 수 있는 권한을 갖고 있는 미 국회도서관은 지난달 “아이폰 등 스마트폰 이용자들은 제조업체가 인가하지 않은 어플을 사용하기 위해 기기 잠금장치를 푸는 이른바 ‘탈옥’을 할 수 있다”면서 “이는 저작권을 침해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

시만텍은 “탈옥 어플을 허가함에 따라 애플의 아이튠스 스토어를 거치지 않은 어플들이 많아질 것”이라며 “이에 허가받지 않은 사용자들이 악성 소프트웨어를 배포하고 다른 사용자들의 기기를 원격으로 조정할 수 있는 위험이 더욱 커졌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시만텍은 “아이폰뿐 아니라 아이패드 및 아이팟터치도 이 같은 문제를 안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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