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반기 매출 1조원 시대 개막

입력 2010-08-03 14:58 수정 2010-08-03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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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매출 1조 640억, 영업익 2257억..사상 최대 실적

아모레퍼시픽이 화장품과 생활용품 부문의 고성장에 힘입어 반기 매출 1조원 시대를 열었다.

아모레퍼시픽은 3일 지난 2분기 매출이 전년대비 16.8%증가한 528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18.4%, 16.2%증가한 932억원과 698억원을 기록했다.

이로써 아모레퍼시픽의 상반기 매출도 1조 640억원을 달성, 사상 처음으로 반기 매출이 1조를 넘어섰다. 아모레의 지난해 상반기 매출은 9153억원이다.

부문별로는 화장품 사업의 경우 설화수, 헤라 등 럭셔리채널이 백화점 채널 및 방문판매 채널의 견고한 매출 성장으로 19% 성장을 보였다.

아리따움은 고객관계관리(CRM)강화에 따른 신규 및 충성고객 확대, 점당 매출 성장 등의 성과를 기록했다. 또 ‘아이오페 수퍼바이탈’, ‘한율 극진’ 등 프리미엄 라인 판매 증가로 마트 경로 성장세가 지속됐으며, 홈쇼핑 및 인터넷 고성장으로 온라인 경로매출이 58% 성장했다.

이밖에 이니스프리, 에뛰드 등 관계사 사업 역시 호실적 전망 속에 관계사 포함 화장품 점유율(M/S)을 지속적으로 확대, 37.3%에서 39.8%로 늘렸다.

생활용품과 설록차가 속해있는 MC&S 부문은 ‘미쟝센’ 및 한방 헤어케어 브랜드 ‘려’등의 브랜드 파워 강화 및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와 설록차 프리미엄 잎차 유형 강화 및 신제품 출시로 전년 동기 대비 16% 성장했다.

해외사업의 경우 중국 지역 매출이 전년대비 8% 성장한 66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원화 강세로 인해 원화 기준 매출 성장세가 약해보이지만 위안화 기준으로는 매출 26% 성장에 해당하는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프랑스 지역에서는 향수 브랜드 ‘롤리타 렘피카’ 매출 성장 지속에 힘입어 전년대비 18% 성장한 426억원을 달성, 2분기 영업이익이 흑자 전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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