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식품업체 대부분 이물질 관리 허점

입력 2010-08-03 10:55 수정 2010-08-03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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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SPC·롯데제과 등 불명예

올해부터 식품업체의 이물 보고가 의무화된 가운데 식품 대기업 상당수가 이물질 관리에 허점을 드러내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3일 식약청의 올 상반기 제조단계 이물혼입 현황 자료에 따르면 샤니는 총 13건으로 1위라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 이물종류로는 검은먼지, 벌레, 실, 머리카락, 탄화물, 종이 등이 검출됐다.

또 파리바게뜨는 피자빵에서 나무조각이, 파리크라상은 케이크류 2개제품에서 비닐 등이 각각 검출됐다.

이어 대상그룹 계열인 대상 F&F가 총 8건으로 뒤를 이었다. 이 업체의 경우 종가집포기김치 등에서 플라스틱과 벌레, 금속 등이 검출됐다.

또 다른 계열사인 대상의 경우는 숯불떡갈비, 소금, 올리고당, 크림수프 등 4개 제품에서 벌레, 모래, 먼지, 섬유뭉치등이 검출됐다.

이밖에 롯데제과와 오뚜기가 각각 7건으로 뒤를 이었고 오리온(6건), 크라운제과(5건), 사조(5건), 해태제과(4건), 농심(4건), 동원F&B(4건), 풀무원(4건), 삼양식품(2건) 등도 불명예스러운 기록을 남겼다.

한편 올해부터 시행된 식품업체의 이물보고 의무화와 소비자 24시간 신고 시스템 구축에 따라 이물질 보고와 소비자 신고는 각각 6배, 4배 가량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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