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북한 '목함지뢰' 8발 수거...피서객 주의 당부(종합)

입력 2010-07-31 16:40 수정 2010-08-01 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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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황해도와 인접한 인천시 강화군 서도면의 주문도와 볼음도, 아차도 해안에서 북한제 '목함지뢰' 8발이 발견돼 피서를 즐기는 피서객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31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30분께 주문도에서 낚시꾼이 목함지뢰 1발을 발견, 신고해 군ㆍ경 합동으로 수색작업을 진행해 이날 추가로 7발 등 모두 8발을 발견했다.

8발을 조사한 결과 이 가운데 2발은 지뢰가 들어 있지 않은 빈 상자였고 6발은 목함(나무 상자)에 들어 있는 지뢰였다. 군은 나무상자에 들어 있던 지뢰 6발을 모두 폭파처리하고 추가 수색 작업을 진행 중이다.

가로 20㎝, 세로 9㎝, 높이 4㎝의 나무 상자에 들어 있는 목함 지뢰는 인명을 살상하는 대인 지뢰로 폭약 용량은 200g인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이 비무장지대(DMZ) 등에 집중적으로 살포한 목함지뢰는 나무 상자를 열면 폭발하도록 장치돼 있다.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강화도 인근 도서 일대에 대한 탐색작전을 벌여 볼음도와 아차도 해안에서도 목함지뢰가 추가로 발견돼 피서객과 주민들에게 안전을 당부했다"며 "특히 나무 상자를 발견할 때는 만지지 말고 즉시 가까운 군부대와 경찰에 신고해야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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