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따라잡기]투신 매도 공세 강화...이틀째 '팔자'

입력 2010-07-28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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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투자가들이 2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13거래일째 지속되고 있는 투신권의 매도 공세가 지속되면서 이틀 연속 순매도를 기록했다.

이날 오후 3시 한국거래소의 잠정집계에 따르면 기관투자가는 유가증권시장에서 485억원을 순매도했다. 투신권의 매도 자금이 주를 이뤘고 연기금과 증권·선물 등의 매수세는 순매도 규모를 소폭 줄이는데 그쳤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와 화학, 운수창고, 철강금속 업종에서 매도세를 보였고 금융업과 전기가스업, 유통업, 통신업종에서 매수에 나섰다.

종목별로는 KB금융(435억원)과 현대차(250억원), 한국전력(198억원), 우리금융(176억원), LG(154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오는 30일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 KB금융을 최근 나흘 연속 사들이고 있다.

반면 하이닉스(528억원), 삼성전기(243억원), LG화학(148억원), LG디스플레이·SK에너지(142억원) 등을 순매도했다. 기관은 최근 이틀 연속 하이닉스를 대거 팔아치우고 있으며 외국계 매물이 더하면서 2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기관은 코스닥시장에서 492억원을 순매도 하며 연속 순매도일을 8거래일로 늘렸다. 투신과 연기금 등 구분 없이 기관 구성원 모두 매도에 집중했다.

종목별로는 심텍(23억원)과 OCI머티리얼즈(17억원), 태광(11억원), SBS콘텐츠허브·KH바텍·에스엠(6억원) 등을 사들였다. 2분기 사상 최고 실적을 달성한 심텍을 기관은 이틀째 순매수 중이며 주가는 나흘째 상승중이다.

기관은 하이텍팜(116억원), 서울반도체(78억원), 셀트리온(49억원), 하나투어(37억원), 인터로조(35억원) 등을 팔았다. 이날 코스닥시장에 신규 상장한 하이텍팜과 인터로조는 기관의 매도 공세에 동반 하한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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