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비니 "스트레스 테스트 현실성 없다"

입력 2010-07-27 06:3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유럽 은행권의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에 대한 회의적 반응이 잇따르고 있다.

누리엘 루비니 뉴욕대 교수는 26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방송 CNBC와 가진 인터뷰에서 "유럽 은행권 스트레스 테스트는 경제상황이 악화될 가능성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국가부도 리스크가 충분히 현실적이지 않았다"면서 "스페인 은행들이 국가 채무에 노출된 정도를 알 수 있었지만 독일 은행들은 그렇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루비니 교수는 "미국과 유럽의 경제상황이 모두 좋지 않다"면서 "선진국들은 앞으로 수년에 걸쳐 평균 이하의 성장을 경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미국 경제는 2분기 2% 성장하는데 그치고 하반기에는 1.5%로 성장률이 낮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럽 은행권에 대한 스트레스 테스트는 유럽 경제성장률이 평균 3%포인트 하락하고 실업률은 6%포인트, 시장 금리의 6%포인트 상승을 가정해 이뤄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아시아 증시 블랙 먼데이’…살아나는 ‘홍콩 ELS’ 악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단독 ‘과징금 1628억’ 쿠팡, 공정위 상대 불복 소송 제기
  • 이강인, 두산家 5세와 열애설…파리 데이트 모습까지 포착
  • 뉴진스 뮤비 감독 "어도어, 뒤로 연락해 회유…오늘까지 사과문 올려라"
  • 오늘의 상승종목

  • 09.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274,000
    • +4.99%
    • 이더리움
    • 3,175,000
    • +2.95%
    • 비트코인 캐시
    • 434,900
    • +6.1%
    • 리플
    • 729
    • +2.39%
    • 솔라나
    • 182,000
    • +4.42%
    • 에이다
    • 467
    • +2.86%
    • 이오스
    • 668
    • +2.77%
    • 트론
    • 210
    • +0.96%
    • 스텔라루멘
    • 126
    • +3.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450
    • +4.69%
    • 체인링크
    • 14,340
    • +3.24%
    • 샌드박스
    • 344
    • +4.5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