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 이재오의 대항마는 누가될까?

입력 2010-07-26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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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야3당이 은평을 지역구에서 야권단일화에 합의한 가운데 누가 한나라당 이재오 후보의 맞상대가 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같은날 유권자 450명을 대상으로 1차 면접조사 결과 단일화 후보는 민주당 장상 후보와, 국민참여당 천호선 후보로 압축됐다.

현재 두 후보를 대상으로 2차 단일화 여론조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26일 오후 3시께 야권 단일후보가 확정될 예정이어서 양당 모두 촉각을 세우고 있다.

여론조사는 은평을 유권자 1050명을 상대로 "이 후보에 맞설 야권 단일후보로 누가 더 낫다고 생각하느냐'를 묻는 적합도 조사 방식이다.

전날 1차 여론조사 결과는 야권의 합의에 따라 비공개했지만 민주당 주변에선 "장 후보가 10% 가깝게 앞섰다"는 주장이 나왔다.

여기에 민주당이 당초 참여당이 반대했던 당명 표기와 전화여론조사 방식을 관철해 내면서 여론조사 룰 자체가 민주당에 유리하게 짜여졌다는 분석도 있다.

그러나 천 후보의 상승세도 만만치 않아 뚜껑을 열어봐야 예상도 나오고 있다. 국참당은 천호선 후보가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대변인을 지낸 486 운동권 출신으로 이 후보와 선명한 각을 세울 수 있고 세대교체 흐름에도 부응하는 만큼 천 후보가 본선경쟁력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참여당 핵심인사는 "여론조사 룰 자체가 우리에게 불리해 낙관할 수는 없지만 바닥에서 바람이 불고 있어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두 후보는 여론조사가 진행 중인 이날 오전 대규모 거리 유세보다는 주택가 등에서 유권자들의 표심 공략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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