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BM, 'XIV' 스토리지 9개 신규고객사 확보

입력 2010-07-26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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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IBM은 올 상반기에만 'XIV' 스토리지를 국내 9개 신규 고객사에 공급하며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XIV는 한국IBM이 지난 2008년 인수한 이스라엘의 스토리지 업체 'XIV'의 제품군이다. XIV는 세계 1위 외장 스토리지 업체 EMC의 간판 제품이었던 '시메트릭스'를 개발한 모쉐 야나이가 설립한 업체다. XIV 제품은 현재 시장 주류 제품들과는 달리 '그리드 기반 분산 캐시 구조'의 새로운 설계가 특징이다.

한국IBM 스토리지 사업부는 "올 상반기에만 금융, 통신, 유통, IT 서비스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총 9개 고객에 XIV 스토리지를 공급하며 국내 외장형 스토리지 시장에서 2위에 올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XIV 제품군을 국내에 공급한 지 2년 만에 총 고객사 20곳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국내에는 삼성SDS와 SK텔레콤, 대신증권, 우리투자증권, 미래에셋생명보험 등 여러 금융 기관과 유통회사들이 XIV 스토리지를 도입했다.

특히 대신증권은 자본시장통합법 시행 이후 민첩한 계정계 및 정보계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위해 오픈형 스토리지 시스템을 XIV로 구축함으로써 폭증하는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또 삼성SDS는 그룹사에게 제공하는 스토리지 클라우드 서비스를 XIV 스토리지로 구축했고 앞으로 추가 스토리지를 XIV로 도입할 계획이다.

IDC에 따르면, 한국IBM은 XIV 사업 호조에 힘입어 올 1/4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2배인 약 9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으며 시장점유율도 선두 EMC와의 격차를 크게 줄였다.

한국IBM은 올해 안에 XIV 전문 비즈니스파트너 10개사 육성을 목표로 세일즈 인센티브, 공동시장개발 마케팅펀드, XIV 영업·테크니컬 세일즈 양성과정 등 다양한 파트너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다음달 19일 XIV 전문 비즈니스파트너 모집 세션을 계획하고 있다.

한국IBM 스토리지 사업부 이상윤 사업부장은 "XIV 스토리지 시스템이 가장 실질적인 효과를 낼 수 있는 산업에 집중한 전략이 효과를 거뒀다"면서 "하반기에도 고객의 산업별로 또는 비즈니스 워크로드별로 XIV의 가치를 전달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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