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부족 미리 알린다"..국토부, 갈수예보제 도입

입력 2010-07-25 11: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앞으로 가뭄에 따른 물부족을 국민들에게 미리 알리는 갈수예보제가 도입된다.

국토해양부는 이런 내용의 '하천법 일부개정 법률안'을 마련해 입법예고한다고 25일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이상가뭄이 지속될 경우 하천의 물부족 상황을 예측하고 범정부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갈수예보 제도를 도입한다.

이에 따라 물부족이 우려될 경우 상류의 댐 등 물저장시설에 대해 방류 등 적절한 비상조치를 강력하게 실시할 수 있게 됐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또 무분별한 하천, 지하수 취수 및 주변지역 개발로 지방하천의 약 15%가 심각한 건천화 문제가 발생함에 따라 오는 8월 중으로 4대강 사업으로 확보된 본류의 풍부한 물을 인근의 건천화된 하천으로 순환시키는 '물순환형 수변도시'시범사업도 선정.착수한다.

아울러 현재 하천의 물이 밖으로 나가는 경우에만 취수허가를 받고 있으나 하천으로 다시 들어오는 경우(하수처리수 등)에도 방류위치, 방류량 등에 대한 허가제도가 도입된다.

개정안은 또 하천의 무분별한 경작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허가권의 매매뿐 아니라 임대.전대가 금지하기로 했다. 더불어 각종 허가에 따른 국민과 기업부담 경감을 위해 하천점용허가와 하천수사용허가 등 각종 인허가에 따른 수수료가 폐지된다.

과태료 조항도 일부 개정했다. 개정안은 물놀이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사고 위험이 있는 일정지역의 하천에서는 야영, 취사, 낚시 등 물놀이 행위가 금지하고 이를 어길 경우에는 300만원이하의 과태료가 부과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기존 개별적인 홍수방어능력, 유량확보, 하천환경 지표가 종합적인 건강성 지표로 제시되어 범정부적인 하천정책의 척도로 활용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유니클로부터 K리그까지…온 세상이 '헬로키티' 천국? [솔드아웃]
  • '쯔양 협박' 논란에 검찰도 나섰다…'사이버 렉카' 수사 착수
  • 갤럭시Z 플립6·폴드6, 사전판매 시작…온·오프 최저가는 어디?
  • 이젠 최저임금 1만 원 시대…내년 1.7% 오른 1만30원 확정
  •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 반감기 시기로 회귀…“매도 주체 채굴자”
  • 끊이지 않는 반발…축구지도자협회, 홍명보 선임한 정몽규에 사퇴 요구
  • 일본 ‘방위백서’…20년 연속 ‘독도는 일본 땅’ 기술
  • 200년 만의 '극한 폭우', 깨어보니 이웃집이 사라졌다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7.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719,000
    • -1.6%
    • 이더리움
    • 4,345,000
    • -1.34%
    • 비트코인 캐시
    • 493,800
    • +2.15%
    • 리플
    • 655
    • +4.3%
    • 솔라나
    • 191,100
    • -4.74%
    • 에이다
    • 563
    • +1.44%
    • 이오스
    • 736
    • -0.94%
    • 트론
    • 192
    • +1.59%
    • 스텔라루멘
    • 129
    • +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53,800
    • +0%
    • 체인링크
    • 17,580
    • -2.6%
    • 샌드박스
    • 425
    • -0.4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