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일파 매국노 이완용이 일제강점기 부정한 방법으로 400억원 이상의 재산을 모은 것으로 드러났다.
친일반민족행위자재산조사위원회는 이완용이 1925년 ‘경성(서울) 최대 현금부자’라 불릴 정도로 최소 300만원(현시가 600억원) 이상의 현금을 보유했다는 내용이 담긴 백서를 22일 공개했다.
일제 강점 당시 이완용의 재산이 100만원(현시가 200억원)에 이르렀을 것으로 백서는 추정했다. 이는 일제와 황실로부터 은사금과 하사금, 뇌물, 횡령액 등이 합쳐진 것.
또한 이완용은 방대한 토지를 취득하고 처분하는 과정에서 상당한 부를 축적했으며 부동산을 매각해 현금과 예금만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