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회사 어디 갔지?"...상반기 사명변경 상장기업 79社

입력 2010-07-20 12:00 수정 2010-07-20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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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탁원, 상장사 상호변경 지난해 상반기보다 소폭 감소

올해 상반기 상호를 변경한 회사는 76사로 주로 영문상호 변경이 많았으며, 상호변경을 통해 첨단기업 이미지를 추구하려는 경향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증권시장에서 상호를 바꾼 회사는 76사로 지난 해 상반기 79사 보다 4% 감소했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법인이 24사, 코스닥시장법인이 52사로 코스닥시장법인의 상호변경이 활발했다. 최근 3년간 상호변경 추세는 2007년 150사에서 2008년 174사로 16% 증가했으나 2009년도에는 137사로 12% 감소했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지난 해 상반기 보다 4% 감소한 76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예탁원은 상반기 상호변경은 글로벌시대를 맞아 영문상호로 바꾸는 회사가 꾸준히 늘고 있으며, 전통적인 업종명칭 삭제 관련한 상호변경이 특징이라고 분석했다.

상호를 국문에서 영문으로 바꾼 회사는 씨에스홀딩스(주)(조선선재(주)) 등 16사 이며 영문약자를 주로 많이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영역 다각화 또는 기업이미지 쇄신을 위해 상호에서 정보통신, 공업, 수산, 식품, 제약 등 업종표시를 없앤 경우는 (주)코리아본뱅크(동아회원그룹(주)) 등 17사다.

예탁원은 "상호변경을 통해 기업이미지를 쇄신하는 효과는 있다"며 "하지만 인지도가 부족한 기업의 영문약자 상호, 국적불명의 합성어로 난해한 상호 및 영위사업이 모호한 상호 등과 같이 부적절한 상호는 투자자나 소비자로 하여금 혼란을 초래해 오히려 기업이미지를 실추시킬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 2010년 상반기 유형별 상호변경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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