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지난 6월 일산 킨텍스에서 게임, 애니메이션 등 문화컨텐츠 분야 해외바이어 초청 1:1 비즈매칭 상담회(KMCM)를 개최해 400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그동안 제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정부의 지원 혜택을 받지 못했던 문화컨텐츠 분야의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올해로 2회째 실시한 KMCM 상담회는 국내 중소기업들이 평소 접촉하기 어려웠던 미국 MGM영화사 등 세계적 기업의 글로벌 바이어들을 국내에서 직접 만나 상담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 국내 컨텐츠 기업들에게 해외판로 개척 기회는 물론 세계 유수의 기업들과 사업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줬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이번 행사에는 31개국 146개사 189명의 바이어가 참가했으며, 주요 상담 분야는 지난해 게임, 애니메이션, 캐릭터, 방송컨텐츠 4개 분야 외에도 모바일컨텐츠, 코믹, CG/VFX(컴퓨터 그래픽, 특수효과) 등 3개 분야를 추가해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는 점이다.
중기청은 내년에도 전 세계 분야별 상위 10위 이내의 글로벌 기업을 초청하는 대규모 행사를 개최해 문화컨텐츠 분야의 프리미엄 명품 B2B행사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