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관심종목]리홈, 액분 효과(?)..‘주가 급등 사유없다’ 불구 급등

입력 2010-07-15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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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홈 주가의 고공행진은 어디까지 갈까.

밥솥 제조 생활가전업체 리홈의 주가는 지난 7일부터 지난 15일까지 6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1만4950원이던 주가는 어느새 3만원에 육박하는 2만9900원까지 치솟았다.

상승률로 보면 100%에 가까운 급등세다. 6거래일 연속 상승 중 5거래일은 가격제한폭까지 뛰어 올랐다.

이 때문에 리홈은 한국거래소로부터 주가급등 사유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를 받았으며 15일 ‘주가 급등에 대한 사유가 없다’고 답변했다.

이날 리홈이 주가 급등 사유가 없다고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급등세를 마쳤다.

주식시장에서 리홈의 주가 급등은 액면분할로 인한 주식유동성이 확보됐기 때문에 주식거래가 활성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리홈은 작년 말 이틀 동안 하루 거래량이 한 주에 불과했을 정도로 유동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지난 7일 리홈은 주식거래 활성화를 위해 액면가 5000원어치 보통주를 500원짜리 10주로 나누는 주식분할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리홈의 발행주식총수는 250만3896주에서 2503만8960주로 늘어 나게 됐다.

3월 말 기준 이 회사 주식의 77.99%(195만2790주)가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 보유분이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액면분할은 기업 체질(펀더멘털)과 무관한 이벤트”라며 “숨겨진 가치가 발현될 만한 기업의 체질 변화가 있는지부터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리홈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35% 증가한 810억원을 기록했으나 매출원가율의 상승과 판매비와 관리비의 상승으로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매출액의 증가폭에 미치지 못했다. 전년동기대비 각각 17.9%, 32.1% 증가한 18억8000만원과 16억8000원을 기록했다.

다만 리빙가전사업부와 통신장비용 수정진동자를 생산하는 크리스털 사업부, 이마트 사업을 영위하는 유통사업부 등 3개 사업부로 운영되면서 점차 외형 확장이 본격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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