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은 넥스토릭이 개발하고 자사가 서비스 하는 대표 클래식 RPG ‘바람의나라’에 신규 국가 ‘백제’를 추가하는 대규모 업데이트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백제 건국 당시 시대상을 그대로 게임 시나리오에 반영해 게임을 즐기면서 자연스럽게 역사를 체득할 수 있도록 하는데 주력했다는 것.
시나리오는 한반도 한강 유역에 위치한 신규 도시 ‘위례성’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남하 정책을 추진하는 말갈과의 ‘칠중하’ 전투, 백제 건국 및 마한족과의 전쟁, 신라와의 대립에 이르는 박진감 넘치는 이야기가 전개된다. 메인 스토리 외에도 백제 전통 누룩술 제조, 금동대향로 제작 등 당시의 생활상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소재들도 함께 추가된다.
이번 업데이트는 14일 ‘백제의 출현’과 8월4일 ‘백제, 국가의 성립’을 테마로 두 차례에 걸쳐 실시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유저 편의를 고려한 업데이트도 단행돼 백제 지역에 바람의나라 최초로 인스턴트 던전이 추가되며 유저치장용 장비 슬롯 및 유저 보기 창이 개선되고 확장 인벤토리 시스템도 도입된다.
바람의나라 개발을 총괄하는 넥스토릭의 심기훈 팀장은”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바람의나라 고유의 색깔을 강화하고 싶었다”며 “백제 콘텐츠를 즐기며 자연스럽게 우리나라 역사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