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포인트] 실적기대감 고조…박스권 돌파 가능성

입력 2010-07-14 07:18 수정 2010-07-14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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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ㆍ자동차ㆍ보험株 관심"

기업들의 실적 모멘텀이 고조된 가운데 유럽발 재정위기 우려가 완화되면서 지수의 박스권 돌파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12일(현지시각) 뉴욕증시가 알코아의 '깜짝실적'에 힘입어 상승마감한 것이 훈풍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뉴욕시장 장 마감후 전해진 인텔의 실적호조 소식도 한 몫할 것으로 보인다. 주 후반 공개될 미국 금융주의 실적 전망치 역시 개선 추이를 보이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

여기에 중국외환관리국(SAFE)이 스페인의 국채를 매입하고, 그리스가 국채발행에 성공하는 등 유럽발 재정위기 우려가 완화되고 있는 점도 투심을 자극할 것으로 기대된다.

수급 또한 양호하다. 외국인들은 금통위 이후 지속적인 매수세를 유입하며 전일까지 9000억원 이상을 순매수 했다. 과거 고점에 접근하면서 매수 규모를 줄이거나 매도 전환한 것과는 반대되는 모습이다.

아울러 주변 신흥 아시아 국가들에 대한 순매수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신흥지역 관련 펀드에 자금이 유입되고 있는 점은 외국인 지속적인 순매수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이재만 동양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이후 국내 증시의 박스권 상단 부근에 비해서 대내외 환경이 추가적인 상승을 지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전과는 다르게 글로벌 금융 시장의 위험이 낮아지며 경기 모멘텀도 강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따라서 증시 전문가들은 실적호전 지속 가능성이 높은 IT, 자동차, 화학 업종과 금리인상 수혜가 기대되는 보험과 은행주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정승재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외국인 매수세가 모이고 있고 2~3분기 실적호전 지속 가능성이 높은 업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이에 해당되는 업종으로는 IT, 자동차, 화학 등 기존 주도주와 보험"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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