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이 오늘(14일) 전당대회를 열고 새 대표를 선출한다.
한나라당은 이날 오후 1시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새출발, 국민속으로 2010'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제11차 전당대회를 개최해 당 대표 1명과 4명의 최고위원을 뽑는다.
전대에는 안상수, 홍준표 의원을 비롯 ▲서병수 의원 ▲나경원 ▲이성헌 ▲이혜훈 ▲정두언 ▲한선교 ▲김성식 ▲정미경 의원과 원외인 김대식 전 민주평통 사무처장 등 11명이 출마했다.
현재 판세는 친이(친이명박)계인 안상수, 홍준표 전 원내대표의 '양강 구도' 속에 남경필의원과 단일화에 성공한 정두언 의원이 두 후보를 추격하고 있는 양상이다. 또 친박(친박근혜)계 후보 4명도 함께 경쟁하고 있다.
현장에서 실시되는 대의원 투표(1인2표제) 70%와 전날부터 진행된 일반국민 여론조사 30%가 합해 1위를 차지한 후보가 당대표로 선출되며 2,3,4,5위는 최고위원이 된다.
이날 전대는 후보자 정견발표, 대의원 투표 등의 순으로 진행되며 오후 5시20분께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