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따라잡기]나흘 연속 순매수...금융株 매수

입력 2010-07-09 16:32 수정 2010-07-09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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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투자가들이 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함께 쌍끌이 순매수에 나서는 등 나흘 연속 순매수를 기록해 코스피지수 1720선 회복에 힘을 보탰다.

이날 오후 3시 한국거래소의 잠정집계에 따르면 기관투자가는 유가증권시장에서 1209억원 어치를 사들였고 증권·선물과 보험, 투신, 연기금 등 기관 구성원 모두 매수세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이날 한국은행 금융위의 전격 기준금리 인상에 수혜가 예상되는 금융업종을 중심으로 사들였으며 철강금속에 대한 매수세가 이어졌다. 그 외에 운수장비, 화학업종에서 매수세를 보였고 유통업, 건설업, 기계, 전기전자에서 매도했다.

종목별로는 POSCO(731억원)와 KB금융(435억원), SK에너지(247억원), 신한지주(209억원), 삼성테크윈(202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전일에 이어 POSCO를 가장 많이 사들인 영향에 이틀 연속 올라 11거래일만에 50만원대 주가를 회복했다.

반면 하이닉스(244억원)와 삼성물산(180억원), 두산중공업(172억원), 삼성전자(159억원), 한진해운(111억원) 등을 순매도했다. 기관은 지난 6일을 제외하고 지난달 21일부터 연속 순매도에 나서고 있다.

기관은 코스닥시장에서도 53억원 어치를 사들이며 이틀 연속 순매수 우위를 유지했다. 증권·선물과 은행, 보험에서 매수 자금이 유입됐고 투신과 연기금이 각각 나흘과 사흘째 차익실현했다.

종목별로는 포스코ICT(46억원)와 SK브로드밴드(43억원), 모두투어(16억원), 심텍·아트라스BX(12억원) 등을 사들였다. 기관 매수세가 대거 몰렸던 포스코ICT는 이날 14% 중반 급등했다.

기관은 DMS(33억원)와 셀트리온(16억원), 실리콘웍스(13억원), CJ오쇼핑(10억원), OCI머터리얼즈(9억원) 등을 팔았다. 최근 이틀 연속 기관이 순매도에 나선 DMS는 이날까지 사흘 연속 하락하면서 3개월여만에 1만2000원대까지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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