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스마트폰? 강좌 프로그램 '인기'

입력 2010-07-0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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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커뮤니티 앞장.. 체험, 오프라인, 온라인 강좌 등 다양

직장인 염순채(32)씨는 3년 동안 쓰던 휴대폰을 최신 휴대폰으로 바꿨다. 스마트폰을 사고 싶었지만 아직은 힘들 것 같아서 일반폰을 선택했다. 염 씨는 "아직 스마트폰은 나에게 무리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처럼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싶지만 다소 어려워하는 사용자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 인기다.

삼성전자 등 휴대폰 제조사에서 운영하는 강좌는 물론 스마트폰 커뮤니티에서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프로그램도 있다. 체험 강좌, 소규모 오프라인 스터디, 온라인 강좌 등 형식도 다양하다.

갤럭시S로 국내 스마트폰 시장 돌풍을 이끌고 있는 삼성전자는 홍보관 '딜라이트'에서 소비자들이 갤럭시S를 직접 체험해보고 세부적인 사용방법을 익힐 수 있는 '갤럭시 아카데미'를 진행 중이다.

스마트폰 전문강사들의 강연 형식으로 진행되는 '갤럭시 아카데미'는 지난 2일 첫 강의에 이어 8월말까지 4~5차례 더 진행될 예정이다.

또 SKT와 공동으로 서울, 대전, 대구, 부산, 광주의 SKT 대형대리점 등에서 비슷한 내용의 'T스마트폰 스쿨과 함께 하는 갤럭시 아카데미'를 진행할 예정이다.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전문강사들이 고객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직접 찾아가 강의하는 서비스도 시작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S의 다양한 기능과 애플리케이션을 직접 체험해보고 스마트폰을 즐겁게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마케팅과 스마트폰 교육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옵티머스Q를 내놓은 LG전자도 현재 스마트폰 교육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회원수 73만명을 보유하고 있는 네이버스마트폰카페에서는 15~20명 대상의 소규모 주단위 정기 강의를 진행한다.

모토로이, X10, 옵티머스Q, 갤럭시S 등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은 물론 윈도모바일과 블랙베리 기초 강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7월 한달 간 예정돼 있다. 7월 이후에도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카페는 서울에서 이뤄지는 강의 특성상 지방 회원들에게도 기회를 주고자 인터넷 강의도 계획 중이다.

한국스마트폰사용자모임(마이미츠)은 사이트 개편과 함께 초보강좌 섹션을 따로 만들었다. 안드로이드, 블랙베리, 아이폰 등 OS별로 알기쉬운 기초 강좌를 스크린샷과 함께 설명해준다. 이를 통해 초보 스마트폰 사용자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란 설명이다.

박정환 마이미츠 운영자는 "최근 스마트폰 교육에 대한 문의가 크게 늘고 있다"며 "오프라인 강좌의 경우 장소와 시간 등 제약 때문에 온라인 교육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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