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쌍수 "6개 발전자회사 사장단 긴급 회의 소집"

입력 2010-07-08 07:28 수정 2010-07-08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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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입장과 배치되는 발언은 가급적 삼갈 것" 당부

김쌍수 한국전력공사 사장이 전력산업 구조개편과 임금피크제 도입 등을 앞두고 6개 발전자회사 단속에 나섰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김 사장은 전날 한전 본사에서 6개 발전자회사 사장단 긴급 회의를 소집했다. 특히 김 사장은 회의에서 주요 현안을 둘러싸고 정부 입장과 배치되는 발언은 가급적 삼갈 것을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한전은 주요 현안을 둘러싸고 정부와 배치되는 입장을 보여왔다. 전력산업 구조개편에 대해선 지식경제부와 한국개발연구원(KDI)이 발전사 통합보다는 경쟁력 강화에 무게를 둔 반면, 한전은 발전사 재통합 필요성을 강하게 주장해 배치되는 입장으로 일관했다.

임금피크제와 관련해서도 한전은 지난해말 단체협상에서 정년을 만 58세에서 60세로 늘리는 임금피크제 도입을 합의했지만 기재부가 이에 대한 반대 입장을 밝혀 양측간 갈등을 빚어왔다.

이에 따라 한전은 임금피크제 문제와 관련해 정년은 연장하되 비용은 늘리지 않는 쪽으로 내부 방침을 정했다.

이를 위해 성과급의 500%를 반영하게 돼 있는 퇴직금 산정 방식을 200%로 낮춰 퇴직금 부담을 반으로 줄이고, 임금 피크제 적용 대상을 3급 이하로 제한하고 급여수준을 70%로 낮춰 전체적인 임금 총액을 늘리지 않는 등 세부 기준을 마련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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