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 목표가 상향-삼성證

입력 2010-07-07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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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7일 현대상선이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4000원에서 4만3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유지.

삼성증권 박은경 연구원은 "현대상선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39%, 전분기대비 13% 증가한 1조9885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흑자전환하고 전분기의 116억원에서 대폭 신장된 1536억원(이익률 7.7%) 달성했다"며 "이는 영업이익 1010억원 전망한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박 연구원은 "매출의 70%를 차지하는 컨테이너 사업부문의 영업이익이 1670억원 (이익률 12.1%) 달성한 것이 어닝 서프라이즈 이유"라고 강조했다.

박 연구원은 "운임이 예상대로 전분기대비 10% 내외 상승한 가운데 물동량이 당사 예상을 4% 상회하는 강세를 보였다"며 "4월 이후 시장에 회자되던 남유럽발 위기 영향은 제한적인 모습이며 전년대비 25% 증가한 미주노선 물동량이 인상적"이라고 덧붙였다.

따라서 박 연구원은 "현대상선이 2006년 이후 M&A이슈에 연류돼 동종업체 대비50~150% 프리미엄에 거래됐지만, 올해엔 선사들의 관심이 재무구조 복구에 집중됨에 따라 예상외로 선사들의 선복조절 노력이 장기화 되며 예상치 못한 어닝 서프라이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에선 밸류에이션보다는 어닝 모멘텀에 초점을 맞춘 주가 행보가 이루어질 수 있다며 목표주가 상향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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