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수주, 현대건설 뜨고 삼성건설 지고

입력 2010-07-07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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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10개사 발주가뭄 속 상반기 5조3568억원 수주

상반기 공공공사 발주 물량을 가장 많이 수주한 건설사는 현대건설이 차지했다. 반면 삼성물산 건설부문(삼성건설)은 SK건설에게 뒤쳐지며 6위로 밀려났다.

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시공능력평가액 10위권내 건설사들의 국내 공공공사 수주액은 총 5조3568억원으로 이 중 현대건설이 1조1081억원을 수주해 1위 자리에 올랐다.

현대건설은 올해 신울진 원전 1ㆍ2호기 등 최저가낙찰제 공사에서 9319억원을 기록하는 등 1조1081억원의 수주고를 올렸다.

현대건설에 이어 2위를 차지한 건설사는 대림산업으로 최저가 공사에서 5321억원, 턴키.대안공사에서 3416억원, 수의.증액 공사에서 484억원 등 총 9221억원의 수주고를 올렸다.

GS건설은 총8908억원을 수주해 3위에 올랐으며 대우건설은 턴키ㆍ대안 시장에서 선전을 했지만 최저가 공사 성적이 나빠 6580억원을 수주하는데 그치면서 4위를 기록했다.

반면 시공능력평가액 2위 자리에 있는 삼성건설은 최저가 공사 2424억원, 턴키대안공사 1137억원 등 5010억원을 기록하며 6위권으로 밀려났다.

시공능력평가액 순위 6위에 랭크돼 있는 SK건설은 상반기 5876억원의 수주고를 올리며 5위에 입성, 2위인 삼성물산을 제치는 기염을 토했다.

이밖에 두산건설(10위)은 2715억원, 포스코건설은 2000억원, 현대산업개발과 롯데건설은 각각 1177억원, 1000억원의 수주고를 올렸다.

한편, 10대 건설사들의 공공공사 수주는 목표액 대비 30%대에 머무르고 있어 공공공사 수주가뭄이 생각보다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작년 불황 극복을 위해 재정지출을 늘리면서 공공공사 발주물량이 급감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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