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아그라만 믿지 마세요..성병 주범?

입력 2010-07-06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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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기부전 치료제 성병 전염 높여

▲미국 제약업체 화이자의 발기부전 치료제 비아그라
남성의 밤을 환하게 밝혀준 발기부전 치료제 비아그라와 시알리스가 성병 확산의 주범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발기부전 치료제를 복용한 40대 이상 남성들의 성병 감염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밝혀진 것이다.

블룸버그 통신은 5일(현지시간) 미국 내과 전문지 ‘내과학 연보(Annals of Internal Medicine)’를 인용, 발기부전 치료제를 복용한 남성들의 경우 에이즈(AIDS, 후천성면역결핍증)의 원인인 HIV바이러스에 대한 감염비율이 일반 남성에 비해 3배 가량 높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사실을 밝혀낸 미국 하버드 의과대학 아누팜 제나 박사는 “발기부전 치료제 복용자들은 일반 남성보다 불안전한 성생활을 하는 경향이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에서는 매년 1900만명 정도의 성병 감염자가 발생하고 이 가운데 절반은 15~24세의 젊은 층이라고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가 밝혔다.

제나 박사는 “성병의 경우 일반적으로 젊은층에서 발생하지만 감염률은 중년이상의 남성들에게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중년의 경우 피임기구를 사용하지 않는 등 불안전한 성생활을 하는 습관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2007년 중년 남성의 성병 진단율은 44%로 이 가운데 40~49세의 연령대가 27%. 50~59세가 13%, 60세 이상은 4%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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