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 총수들, 여름휴가 장소는 '자택'

입력 2010-07-04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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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 총수들은 대체로 올 여름 휴가를 자택에서 보낼 전망이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3월 경영에 복귀한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자택에서 독서와 경영구상을 하는 것으로 여름휴가를 대신할 계획이다.

삼성 관계자는 "특별히 어디 가시지 않고 주로 자택에서 독서하시면서 신사업 전략에 대한 구상을 하실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은 직원들의 집단 휴가기간인 8월 첫 주에 휴가를 쓸 예정이다.

정 회장은 과거 여름휴가 기간에 신입사원 하계 수련회에 참석하거나 가족과 함께 제주도를 찾아 머리를 식힌 적이 있긴 하지만, 주로 자택에서 하반기의 경영전략을 짜는 데 몰두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예년과 마찬가지로 7월 하순에서 8월 하순 사이에 1주일 남짓 시간을 내어 여름휴가를 보낼 예정이다.

구본무 LG그룹 회장은 아직 휴가 계획을 정하지 못했지만, 예년처럼 7월 말이나 8월 초 자택에서 1주일간의 휴가를 즐길 것으로 알려졌다.

김승연 한화 회장은 올해도 여름휴가 때 특별한 일정을 잡지 않고 자택에서 쉬면서 하반기 경영 전략을 다듬을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그룹 신동빈 부회장은 예년처럼 8월 중 며칠간 가족과 함께 휴가를 보낼 계획이다.

반면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활동을 위해 해외에 체류하는 날이 많아 별도의 휴가를 가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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