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에서 출발해 인천공항으로 향하던 관광버스가 3일 오후 1시20분쯤 인천대교 요금소를 지난 직후 8미터 아래 공사현장아래로 추락해 5명이 사망했다.
버스는 송도에서 영종도 방향으로 달리다 요금소에서 400미터 지난 지점에 고장난 마티스 차량을 피하려다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추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확인된 사망자는 8명이지만, 중상자가 10여 명 이어서 추가로 사망자가 발생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
관광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은 40명 정도로 추정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경찰과 소방대원 50여 명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망자는 나사렛 병원과 길병원에 각 1명, 인하대 병원에 2명이 안치돼있다.
부상자는 인하대 병원과 중앙길병원, 나사렛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