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고속철 사업자 선정 11월로 연기

입력 2010-07-02 06:49 수정 2010-07-02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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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고속철도한국사업단 수주전 참여

브라질 고속철(TAV) 건설을 위한 최종 사업자 선정이 11월로 연기됐다.

브라질 국영통신 아젠시아브라질은 1일(현지시간) 파울로 세르지오 파소스 브라질 교통장관을 인용, 고속철 입찰 안내서는 다음 주 중 발표되겠지만 최종 사업자 선정은 11월 말까지 실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브라질 고속철 사업에는 현재 한국과 중국 일본 프랑스 독일 오스트리아 스페인 등이 관심을 갖고 있으며 한ㆍ중ㆍ일 3개국 가운데서 최종 사업자가 선정될 것이라는 관측이 유력하다.

최종 사업자 선정은 당초 6월이나 7~8월 중 이뤄질 것으로 예상됐으나 입찰 안내서 발표가 계속 늦어지면서 결국 10월 실시되는 대통령 선거 이후로 미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질 정부는 이번 고속철 공사에 대해 2011년 말 이전에 시작해 5년 가량의 공사기간을 거쳐 2016년 리우 데 자네이루 하계올림픽 개최 시기에 맞춰 완공시킨다는 방침이다.

이 고속철 사업은 리우 데 자네이루~상파울루~캄피나스를 잇는 511㎞ 구간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200억달러(약 24조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최종 사업자로 선정되면 브라질 국영은행인 경제사회개발은행(BNDES)으로부터 30년만기로 자금을 빌릴 수 있으며 40년간 고속철 운영권을 갖게 된다.

한국은 철도시설공단, 철도공사, 현대로템, 현대중공업 등으로 구성된 브라질고속철도한국사업단이 사업 수주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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