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M&A로 내재가치 재평가 ‘주목’-SK證

입력 2010-07-01 07:40 수정 2010-07-01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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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현대건설이 M&A(인수·합병) 진행에 따른 내재가치 재평가로 기업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분석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3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박형렬 SK증권 연구원은 1일 보고서를 통해 “현대건설의 현재 주가가 내재가치를 충분히 반영하고 있지 않다”며 “M&A 진행은 현대건설의 영업가치와 보유 자산에 대한 재평가 국면이 나타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구체적으로 박 연구원은 “장부가 1827억원의 현대엔지니어링의 경우 2010년 목표 매출은 1조7300억원, 영업이익률은 11% 수준으로 세후순영업이익(NOPAT) 기준 10.0배를 적용하더라도 실질 가치는 1조5000억원 내외로 추산된다”며, “총 950만평 규모의 서산간척지 역시 장부가는 3000억원 내외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현재 현대건설은 경쟁 건설업체 대비 탁월한 수주실적과 영업활동을 펼치고 있고 현금 흐름(Cash flow) 창출 능력이 뛰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매출 증가와 이익률 개선, 안정적인 재무구조와 현대엔지니어링, 서산간척지 등의 자산가치를 감안하면 주가 상승여력이 충분한 것으로 평가됐다.

박 연구원은 “올해 현대건설의 실적은 일회성 손실의 감소에 따라 매출은 10조3000억원, 영업이익률은 5.5%수준으로 회복될 전망”이라며, “2007년 이후 증가하기 시작한 해외수주는 올해 한 단계 성장된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 현대건설의 2분기 실적도 양호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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