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 40세가 넘은 여성이라면 공짜 시험관아기 시술(IVF)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영국 국립의료원(NHS)은 시험관아기 시술에 대한 나이 제한이 연령 차별이라는 논쟁을 없애기 위해 이같은 시술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데일리메일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NHS는 40세 이상 여성들이 체외 수정을 통해 얼마나 수정란을 생성할 수 있는지에 대한 테스트를 통해 공짜 시험관아기 시술의 시행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일각에서는 중년 여성들이 아이를 갖는 것은 임산부와 태아에게 모두 위험한 일이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40세 이상의 여성들이 낳은 아이들은 기형일 가능성이 높으며 산모의 사망 위험도 크다는 것이다.
임신하기에 최적의 나이는 24세 전후로 되도록이면 이른 나이에 아이를 낳도록 권고된다고 신문은 전했다.
40세 이상의 여성들에 공짜 시험관아기 시술을 제공하는데 상당한 비용이 들기 때문이다.
23~39세 불임 여성들이 3번의 공짜 인공수정 시술을 받아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지만 NHS는 이에 드는 비용을 감당할 만큼 자금이 충분하지 않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