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보업계, 수수료 지급체계 개선해 車보험료 인하

입력 2010-06-28 15:39 수정 2010-06-29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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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해보험업계가 보험대리점에 수수료를 지급할 때 영업매출 뿐 아니라 손해율 실적을 반영하는 등 수수료 지급체계를 개선할 전망이다.

또 자동차보험 카드결제 수수료율을 주유소, 골프장 수준으로 낮춰 연간 1000억원 이상의 사업비를 절감하도록 금융위원회 등에 건의할 예정이다.

28일 손해보험협회는 지난주 손보사들이 사장단회의를 통해 '자동차보험 초과사업비 해소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의 골자는 GA(대형법인대리점)에 지급하고 있는 모집수수료의 지급체계를 개선한다는 것이다. GA 등 대형대리점에 설계사 보다 많은 수수료를 지급하는데도 불구하고 손해율은 설계사보다 높기 때문이다.

현재 손보사들은 설계사 등 표준조직에 대해 평균 8% 내외의 자동차보험 수수료를 지급하고 있지만 대형 GA대리점 등은 18% 수준으로 지급하고 있다.

때문에 손보업계는 GA 모집 수수료에 영업매출 뿐 아니라 손해율 실적을 반영할 계획이다.

여기에 현재 3.2%인 자동차보험 카드수수료율을 골프장, 주요소, 종합병원 수준인 1.5% 이하로 낮춰 연간 1000억원 이상의 사업비를 절감하는 방안을 금융위 등에 건의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해 자동차보험 사업비는 보험료 대비 29.3%를 집행해 전년대비 0.1%포인트 증가했다. 이중 예정사업비 27.6%(3조1000억원)보다는 1.7% 포인트(1889억원) 초과 집행했다.

항목별로는 일반관리비(10.0%)와 인건비(7.8%) 집행율이 전년보다 각각 0.1%포인트 감소했지만 판매비(11.5%)는 0.3%포인트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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