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상가투자 '입지' 부터 확인하세요

입력 2010-06-28 13:53 수정 2010-06-28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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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시장이 위축되면서 상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과교 상가시장의 문이 본격적으로 열리면서 판교와 함께 주도주 역할이 기대돼 상반기 나타났던 투자자들의 관심 지수가 무난히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상가투자는 아파트와 달리 석연치 않은 결정을 하면 낭패보기 십상.

이에 대해 상가정보업체 상가정보연구소는 하반기 상가분양시장 대응전략으로 5가지 가이드를 제시했다.

먼저 고려해야 할 사항은 수익 계산에 앞서 알짜 목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

수익은 곧 세입자의 영업이익에서 비롯되는데 임차인의 안정적 수익발생 입지로서 합리적인지 우선 따져봐야 한다.

매입 당시 기대 수익률이 맞춰졌다 하더라도 상권과 입지파워가 없는 곳이라면 미래가치의 화살표는 오히려 하락으로 향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두 번째는 브랜드 매장 유치를 염두해 두고 층과 호수를 선택해야 한다. 유명 브랜드의 입지 선정 기준을 역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부연이다.

이들 업체는 수요층 분석, 교통환경 뿐 아니라 개별상가의 컨디션까지 파악해두기 때문에 이때는 일상 주변서 직접 접해보는 브랜드매장들의 입지를 잘 살펴봐도 도움이 된다.

최근 준공후 미분양 상가을 털기위해 파격적인 가격 인하 조건도 내세우지만 적정가격 수준에서 판단해 볼 필요가 있다.

상가의 가치가 건물내에서도 각양각색으로 나기 때문에 실수요자 입장이 아니라면 대폭적인 할인가격의 유리한 측면보다는 많은 임차인의 표적될 수 있는 물리적 조건이 양호한 상가를 노려야 한다.

네 번째는 세계적 소비트렌드인 몰링으로 인해 매머드급 공급시장도 활기를 띠고 있다.

다만 몰링형 상가투자시에는 핵심점포의 입점과 동선상의 관계가 유리한 곳을 노려야 하며 운영주체의 상가활성 운영안과 능력은 사전 점검해두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상가정보연구소는 분양상가 투자시 불안하면 다음을 기약하라고 주문한다.

정보의 비대칭성이 강한 곳이 상가 분양시장이기 때문에 전문가의 조력도 필요하지만 스스로 점검한 항목에 확신이 없다면 과감히 포기하는 것도 투자전략중 하나라는 설명이다.

박대원 상가정보연구소 소장은 “분양상가 투자 승패여부는 정보의 해석력에 달려 있다”며 “현장을 자주 방문해 물건을 파악하는 발품이야말로 우량 물건 선별에 있어 가장 중요하면서도 결정적 기여를 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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