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인재 발굴' 위한 인턴제 본격 가동

입력 2010-06-27 12:45 수정 2010-06-27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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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인턴 141명, 해외인턴 136명, 외국인유학생 인턴 21명 선발

▲인턴들이 인재경영원에서 인턴십 그룹입문 과정 연수 중인 모습.(한화그룹)
올해 초 그룹 경영전략회의에서 글로벌 영토확장을 선언한 한화그룹이 다양한 인턴제 시행과 채용확대를 통해 미래인재 확보와 육성에 팔을 걷었다.

한화그룹은 국내외 대학생 등 총 298명이 참가하는 4~10주간의 인턴십 과정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한화에 따르면 국내 대학생 141명은 28일부터 8월6일까지 6주간 그룹 입문 과정과 계열사별 인턴십 과정을 이수할 예정이다.

이들은 수료 후 인·적성 검사와 면접, 근무 평가 등을 거쳐 정식 채용 여부가 결정된다. 인턴쉽 기간 동안 해당 부서의 멘토(Mentor)와 버디(Buddy·단짝)를 지정해 인턴사원의 지도와 상담을 돕는다.

또 하버드대, 다트머스대, 스탠퍼드대 등 미국의 명문대학과 유럽 및 중국 지역 대학의 한인 유학생 136명이 지난 14일부터 10주 과정의 인턴십에 들어갔다. 이들은 계열사 부서별로 배치받은 뒤 멘토와 버디의 지도를 받아 해당 직무와 주어진 과제를 수행한 뒤 이에 대한 평가를 해 정규직 전환여부를 결정한다.

특히 이들은 2박3일간 무인도 체험을 하고, 한화그룹의 불우 사원을 후원하는 이벤트인 `사랑의 행진'에도 참여한다.

국내 대학의 학·석사 과정에 재학 중인 14개국 출신의 외국인 유학생 21명도 지난 21일부터 4주 일정으로 한화에서 인턴 생활을 시작했다.

한화 관계자는 "한화그룹 인턴쉽제도는 인턴 입과와 동시에 그룹 인재경영원 합숙교육을 시작으로 인턴 근무 중에는 인턴사원들에게 수행프로젝트를 부여해 달성 목표를 명확히 해 인턴 운영의 내실화를 꾀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화는 올 상반기에 뽑은 대졸 신입사원 404명에게 내달 12일부터 30일까지 그룹 입문 과정 교육을 실시한 뒤 각 계열사에 배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한화그룹은 전략적 사업진출 예정국가에 입사 3년차에서 대리급 사원 중에서 인재를 매년 선발해 파견하는 해외 지역전문가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장일형 경영기획실 부사장은 "그룹의 다양한 미래 글로벌 사업에 대비하기 위해 여러 경로를 통해 우수인재를 폭넓게 채용하고 채용 이후에도 그룹발전의 추진동력으로 적극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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