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피랍 여대생, 결국 '싸늘한 시신'으로 돌아와

입력 2010-06-24 21:01 수정 2010-06-24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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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여대생이 납치된 지 이틀만에 결국 숨진 채 발견됐다.

대구 성서경찰서는 24일 여대생을 납치해 살해하고 부모에게 금품을 요구한 혐의로 남자 용의자 한명을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납치된 이모(26) 양이 시신으로 발견됐으며 구체적인 사망 경위 등은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숨진 이양은 지난 23일 0시께 대구시 수성구 자택에서 "산책을 다녀 오겠다"라고 가족들에게 말한 뒤 귀가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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