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안 위성, 24일 오전 6시41분 발사

입력 2010-06-23 13:29 수정 2010-06-23 13:4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내 연구개발에 의해 제작된 첫 정지궤도 위성인 천리안 위성이 24일 오전 6시 41분(현지시각 23일 오후 6시 41분) 발사된다.

국가 우주개발사업의 첫 작품인 천리안 위성은 정지궤도 위성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해외기술 종속에서 벗어나려는 목적으로 개발된 위성으로 교육과학기술부와 방송통신위원회, 국토해양부, 기상청 등 4개 기관이 3548억8000만원을 투입했다.

2003년 9월 중형 정지궤도 위성 개발사업이 착수됐으며 총괄 주관기관인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이후 각 부처의 시스템 요구사항 분석을 통해 위성 본체와 탑재체, 지상국에 대한 개념설계를 진행하고 필요한 조립 및 시험 설비를 구축했다.

2005년 4월 해외 협력업체로 프랑스의 아스트리움(Astrium)사가 최종 선정되면서 본격적인 개발이 시작됐으며 설계완료 후 2007년 8월부터 항공우주연구원 내 시설에서 아스트리움과 항공우주연구원 공동으로 총조립과 시험이 수행됐고 이를 통해 올해 2월 발사장인 남미 프랑스령 가이아나우주센터로 이송되기 전 최종 검증이 마무리됐다.

지난 3월 가이아나우주센터로 옮겨진 이후 최종 기능시험, 산화제 및 연료 충전까지 모두 마친 천리안위성은 당초 4월 말 발사될 예정이었으나 발사 이전 선행돼야 하는 유럽 위성의 발사 준비과정에서 발사체 가압시스템 등에 문제가 발견돼 두달 가량 미뤄진 바 있다.

이번 발사 예정일 닷새 전인 17일(현지시각) 최종 점검을 위한 리허설이 진행되고 이틀 전인 21일 최종 기술점검 회의가 열렸으며 하루 전인 22일 천리안 위성을 탑재한 프랑스 아리안스페이스사의 아리안-5ECA 발사체가 발사대로 이송됐다.

한편 발사 9시간 30분 전부터는 최종 카운트다운이 시작되고 4시간 전부터 발사체 추진재 주입이 이뤄지며 7분 전부터 발사 시퀀스가 시작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요아정은 ‘마라탕과’일까 ‘탕후루과’일까? [해시태그]
  • 최강야구보다 '더 강력한' 야구 온다…'전설의 무대' 한일 드림 플레이어즈 [이슈크래커]
  • “재밌으면 당장 사”…MZ 지갑 여는 마법의 이것 [진화하는 펀슈머 트렌드]
  • 비트코인, 美 반도체주 급락에 주춤…바이든·트럼프 전방위 압박에 투심↓ [Bit코인]
  • 카라큘라 사무실 간판 내렸다…구독자 20만 명 빠져나가
  • '규율 강조' 홍명보, 부임 후 첫 행보로 '캡틴' 손흥민 만난다
  • [오늘의 뉴욕증시 무버] 엔비디아, 기술주 투매에 6% 급락...노보노디스크, 3%↓
  • 단독 독립영화 가뜩이나 어려운데…영진위 '독립예술영화지원팀' 통폐합 논의
  • 오늘의 상승종목

  • 07.18 11:2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300,000
    • -1.82%
    • 이더리움
    • 4,775,000
    • -2.01%
    • 비트코인 캐시
    • 530,000
    • -3.9%
    • 리플
    • 852
    • +4.54%
    • 솔라나
    • 221,600
    • -2.21%
    • 에이다
    • 614
    • -1.29%
    • 이오스
    • 849
    • -0.47%
    • 트론
    • 187
    • -0.53%
    • 스텔라루멘
    • 151
    • +1.3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3,450
    • -2.61%
    • 체인링크
    • 19,370
    • -3.54%
    • 샌드박스
    • 480
    • +0.2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