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비아와 독일의 월드컵 D조 조별예선에서 세르비아가 전반 38분 터진 요바노비치의 결승골에 힘입어 강호 독일을 1-0으로 이기며 소중한 1승을 챙겼다.
지난 14일 호주와 1차전에서 루카스 포돌스키, 미로슬라프 클로제를 내세운 폭발적인 공격력을 자랑하며 4-0 완승을 거둔 독일은 이날 경기에서는 전반 37분 클로제가 데얀 스탄코비치(인터 밀란)에 파울을 가해 두 번째 옐로카드를 받아 퇴장을 당해 수적 열세에 놓였다.
세르비아는 클로제의 퇴장이후 1분 뒤인 전반 38분 밀란 요바노비치가 강력한 왼발 시저스 킥으로 결승골을 터뜨리며 값진 승점 3점을 챙겼다.
이로써 세르비아는 1차전에서 가나에 페널티킥을 허용하며 무너졌지만 2차전에서 우승후보 독일에게 승리를 거두며 1승 1패(승점 3점)로 멕시코(1승 1무) 독일(1승 1패)에 이어 D조 3위로 올라섰다. 또 세르비아는 독일과의 상대전적에서 8승 4무 16패를 기록하게 됐다.
반면 1승 1패를 기록한 독일은 마지막 경기인 프랑스와의 경기 역시 전력으로 승부해야 되는 처지에 놓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