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경기 스코어 예언 적중한 네티즌 등장 "16강 가능성은?"

입력 2010-06-18 15:56 수정 2010-06-18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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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2:0, 아르헨티나 1:4 모두 맞춰...

▲사진= 포털사이트에 올린 예언 글 캡쳐
남아공 월드컵의 열기가 뜨거워 지고 있는 요즘 한 네티즌이 한국팀 경기결과를 예언하는 글이 적중하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9일 오후 6시께 한 포털사이트 게시판 코너에 네티즌이 '한국이 16강에 진출할 가능성'을 묻자 자신의 비공개 아이디의 네티즌은 같은날 오후 10시쯤 자신의 축구 지식을 바탕으로 B조 상대국의 전력을 조목조목 설명하면서 세 경기 스코어와 16강 진출을 예측하는 글을 올렸다.

이 네티즌은 "한국은 나이지리아, 그리스에 비해 진출 가능성이 위인 것 같습니다"라고 시작하는 글에서 "그리스는 최근 수비력이 불안하고 스피드가 느리다"며 한국의 2-0 승리를 점쳤다. 실제로 한국은 12일 그리스를 이같은 점수로 이겼다.

네티즌은 그리스전까지는 우연의 일치로 맞칠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게시자가 아르헨티나전의 경기결과까지 맞추며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

그는 "테베즈, 메시, 이과인, 아게로 등 공격력은 세계 최강이다. 냉정히 말해 한국과 그리스, 나이지리아와는 비교가 안된다”며 아르헨티나의 4-1의 스코어를 예상했다. 그의 예상이 두번이나 정확이 적중한 것.

이에 네티즌들은 16강 진출을 확정 짓는 다음경기 한국-나이지리아 경기 결과에 대해 엄청난 관심을 보이고 있다.

게시자는 한국-나이지리아 경기가 2:1로 한국이 승리한다고 예언했다. 그는 "나이지리아는 최근에 감독 교체로 하락세죠..."라며 "나이지리아 최고 스타플레이어인 존 오비 미켈이 며칠 전 부상 당해서 더욱 팀의 위기가 큽니다"라고 설득력 있는 이유도 내 놓았다.

그는 "나이지리아의 강점은 특유의 몸놀림과 유연함이 타고났으며 공격력이 위력적인 점, 나이지리아의 약점은 흐트러진 조직력과 뻥 뚫리는 수비력이 문제 북한전에서 허점이 보임"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이 글은 인터넷과 트위터를 통해 급격히 퍼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예언자 등장" "진짜 소름 끼친다"며 자신의 블로그와 RT(리트윗)로 글을 퍼나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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