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남아공 매혹시킨 아리랑응원단 이색응원

입력 2010-06-17 17:37 수정 2010-06-17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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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의상 입고 풍물놀이 응원..현지 뜨거운 관심

남아공에서 맹활약중인 아리랑 응원단의 이색응원이 현지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12일(한국시간) 그리스전 당일 아리랑응원단 현장팀은 어우동 및 벽계수의상 등 전통의상을 입고 포트 엘리자베스 넬슨 만델라베이 경기장에 나타났다. 한국의 멋과 장단을 알리는 퍼포먼스로 현지인과 외국인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들은 경기가 끝난 후에도 경기장 주변에서 풍물놀이로 경기장 주변 열기를 뜨겁게 달궜다. 이들은 현지 교민과 붉은 악마 원정응원단과 함께 한국 대표팀의 16강 진출을 위해 응원을 계속해 나갈 예정이다.

이들은 지난 4월부터 ‘옛골토성’ 후원으로 아리랑응원단 현장팀으로 선발된 새 멤버들이다. 총500여명의 지원자 중 3차의 걸친 심사를 통해 남자 3명, 여자 2명 등 총 5명이 선발됐다.

이렇게 선발된 아리랑응원단 현장팀은 우리나라를 알릴 수 있는 방안으로 전문국악인에게 풍물놀이 교육을 받았으며, 원정을 떠날 때까지 붉은 악마 응원팀들 응원트레이닝을 함께했다.

이들은 현장응원뿐 아니라 남아공 북동부에 위치한 샤카랜드 거주 원시부족인 줄루(Zulu)족을 찾아 풍물놀이 공연 등을 통해 대한민국을 알리는 민간외교관 역할도 할 예정이다.

높은 경쟁률을 뚫고 이번 아리랑응원단 현장팀에 선발된 손수곤(25)씨는 “월드컵에 참여하는 각국 축구팬들이 자신의 나라 전통의상을 입고 응원하는 것을 자주 봤었다”며 “이렇게 전통의상을 입고 응원을 해 관심을 한 몸에 받을 수 있어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그는 또 “현장에서 우리 대표팀의 경기를 직접 보니 16강 진출에 대한 확신이 더 생겼다”며 “우리 대표팀이 16강을 넘어 8강 이상까지 갈 수 있도록 목청껏 응원하겠다”고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했다.

이번 아리랑응원단 현장팀의 남아공 원정 활약상은 CJ미디어 XTM채널 ‘2010년 남아공 원정대’를 통해 이달 중순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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