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윤대 KB회장 내정자, 풀어야 할 과제는(1)

입력 2010-06-15 16:10 수정 2010-06-15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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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지주가 차기 회장 후보로 어윤대 국가브랜드 위원장을 선택했다. 어윤대 회장 후보는 향후 KB금융지주회사의 회장직을 맡게되면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만만치 않다.

회장 후보 내정 과정에서 제기된 논란을 조기에 불식시키고 조직을 안정시킬 필요가 있다. 또 증권사와 카드 등 비은행 부문 강화도 시급하고 무엇보다 노조와의 갈등도 풀어야 할 숙제다.

◇ ‘M&A’ 역량 발휘할 기회

은행 비중이 과다한 KB금융지주 회장의 첫째 과제는 M&A를 통한 비은행 강화다. KB금융지주는 KB투자증권을 인수했지만 지난해 428억원의 당기손손실을 기록했다.

증권 뿐 아니라 보험 등 은행을 제외한 모든 업종을 고루 업계 중상위권으로 끌어올릴 방법을 찾아야 한다.

카드 부문 강화 역시 시급한 과제다. 국민은행 카드는 은행 안에 통합돼 있지만 최근 현대카드에도 뒤졌다.

KB카드는 지난해 4분기 카드사용실적 14조5127억원을 기록해 현대카드에 뒤져 업계 2위 자리를 물러줬다. 카드사용실적은 개인 및 법인의 신용판매(체크카드 제외)와 카드론ㆍ현금서비스를 포함한 실적이다.

향후 예상되는 은행 M&A는 가장 관심을 끄는 분야다.

어윤대 회장 후보는 이미 “외환은행 인수에 관심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우리은행 민영화와 외환은행 매각, 산은지주사 출범 및 기업공개 예정 등 급변하는 경쟁구도에서 KB지주의 성공적 M&A 전략은 생존의 문제로 다가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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