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가수 겸 연기자 이승기가 일본에서 드라마 '찬란한 유산'의 일본 방영을 기념하는 팬미팅을 가졌다.
이승기는 지난 13일 도쿄 나카노 선플라자홀에서 열린 팬미팅 자리에서 '찬란한 유산'의 흥행에 대해 "일본에서 방영되는 것만으로도 정말 고마운데 결과까지 좋아서 너무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승기의 첫 드라마 데뷔작인 '찬란한 유산'은 지난 3월 후지TV 지상파로 방송돼 오후 2시대 드라마 중 과거 10년간 최고 시청률인 9.7%를 기록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어 이승기는 "항상 새롭게 인물을 연구해 창조해내는 반효정(극 중 이승기의 할머니 역) 선배를 통해 연기에 대해 많이 배울 수 있었다"면서 "첫 주연작으로 좋은 작품을 만나서 다행"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팬미팅에서 이승기는 미니라이브 코너를 마련해 김연아와 함께 부른 월드컵송 '스마일보이(Smile boy)', '결혼해줄래', '여행을 떠나요' 등의 무대를 선보였으며, 일본 인기그룹 스마프(SMAP)의 히트곡 '세상에서 하나뿐인 꽃'을 열창하며 일본 팬들을 매료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