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 美 소비회복 속도 둔화...국채가 상승

입력 2010-06-12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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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채 가격은 11일(현지시간) 미국 소매판매의 예상밖 부진으로 상승했다.

미국의 지난 5월 소매판매가 전문가 예상을 벗어나 부진을 보이면서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높아졌다.

오후 4시 02분 현재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전일 대비 9bp(베이시스포인트, 1bp=0.01%) 하락한 3.24%를 나타냈다. 2년만기 국채수익률은 6bp 내린 0.73%를 기록했다.

미 상무부는 미국의 지난 5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1.2% 감소해 지난 2009년 9월 이후 최대폭으로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전월은 0.6% 증가를 기록했었다.

이 수치는 지난해 9월 이후 최대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미 경제의 70%를 차지하는 소비회복세가 아직 완전히 돌아오지 않았다는 것을 나타냈다.

반면 미국의 6월 소비자 신뢰지수는 2년반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 미시간대가 이날 발표한 로이터/미시간대 6월 소비자 신뢰지수는 75.5로 전월의 73.6과 전망치인 74.5를 크게 웃돌았다.

RW 프레스프리치의 래리 밀스타인 관리 이사는 “미 소매판매의 부진은 경기회복세가 견고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줬다”면서 “이에 채권을 선호하는 투자자들이 늘었다”고 밝혔다.

한편 전설적인 투자자 조지 소로스는 전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컨퍼런스에서 “금융시스템 붕괴는 현실이며 위기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면서 “세계 경제는 글로벌 금융위기 2막에 접어들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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