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리비아 투자유치 나서

입력 2010-06-10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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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판드레우 총리 리비아 방문...그리스 투자 논의 전망

재정난을 겪고 있는 그리스가 리비아 투자 유치에 나섰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9일(현지시간) 게오르기오스 파판드레우 그리스 총리가 전날 리비아를 방문, 무아마르 카다피 국가원수와 만나 국부펀드와 국영 에너지기업 등의 그리스 투자 가능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그리스 관계자는 "이번 면담은 매우 예외적"이라면서 "두 정상이 서명할 서류가 없으나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말했다.

파판드레우 총리의 리비아 방문은 지난달 리 알-마무디 리비아 총리의 아테네 방문에 이은 것이어서 주목된다.

알-마무디 총리는 아테네에서 "리비아는 거대한 발전 도약을 위해 최대 2000억유로를 투자할 계획"이라며 "그리스와의 관계도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파판드레우 총리는 중동 지역 국가들로부터도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재 카타르, 아부다비 등과 에너지와 조선 분야 프로젝트에 대해 논의 중이다.

한편 워싱턴포스트(WP)는 이날 그리스가 중국 투자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그리스에서 추진되는 중국의 투자 계획 가운데 피레우스 항만 프로젝트가 대표적이다.

이는 피레우스 항만을 유럽 최대 항만 수준으로 끌어올려 중국 공장과 유럽 및 북아프리카 소비자를 연결시키는 관문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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