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출의 계절, 男 ‘복근’ 女 ‘다리’ 가장 신경 써

입력 2010-06-08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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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찾아온 더위로 길거리엔 민소매 셔츠나 미니스커트 등 노출 의상이 벌써 등장했다.

그만큼 몸매에 관한 관심도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몸매관리에 가장 신경 쓰이는 곳은 어디일까.

G마켓은 최근 5일간 네티즌 5166명(남 2185명, 여 2981명)을 대상으로 노출과 몸매관리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여성은 ‘탄력적인 허벅지와 종아리’(31%)를, 남성은 ‘복근’(36%)을 각각 1위로 꼽았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최근 꿀벅지, 전투벅지 등 여성의 탄력적인 다리가 이슈화되고 복근에 대한 남성들의 관심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여성은 두 번째로 복근(24%), 남성은 두 번째로 탄력적 각선미(17%)를 꼽았다는 점도 눈에 띈다. 가슴 볼륨업, 팔뚝라인, 힙업 등을 제쳤다.

네티즌들은 ‘주위에 몸 좋은 사람을 볼 때’(28%) 몸매를 관리해야겠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새로 산 옷이 맞지 않을 때’(25%), ‘휴가 준비하며 수영복 챙길 때’(23%)도 몸매 관리에 신경 쓴다고 답했다.

몸매 관리 비법으로는 전체 응답자의 46%가 ‘무조건 운동이 최고’라고 응답했으나 마사지샵에서 꾸준히 관리하거나 몸매 성형을 한다는 응답자도 23%로 조사됐다.

노출이 심한 옷에 대해서는 일반적으로 ‘어느 정도 지킬 선이 있다’(43%)는 응답이 가장 많았으나 남성들이 여성들보다 관대한 것으로 조사됐다. 남성 응답자 61%가 ‘무조건 좋다 또는 상관하지 않는다’고 응답한 반면 여성은 42%가 그렇다고 응답했다.

가장 섹시해 보이는 노출패션과 관련해 여성패션에 대해서는 남녀 시각 차가 드러났고 남성 패션에 대해서는 공통된 의견을 보였다. 가장 섹시하다고 생각하는 여성 노출패션으로 남성의 29%가 ‘한 뼘 길이 미니스커트나 핫팬츠’를 1위로 선택했으나, 여성의 경우 25%가 ‘가슴 골이 살짝 보이는 브이넥 셔츠’를 선택했다. 가장 섹시한 남성 노출패션으로는 남녀 모두 ‘가슴이 보일 듯 풀어헤친 셔츠’(30%)와 ‘어깨와 팔뚝 드러나는 민소매 셔츠’(27%) 순으로 선택했다.

G마켓 관계자는 “설문결과 남녀 또는 연령별, 성별로 노출패션이나 몸매관리에 대한 생각이 다소 다르게 나와 눈길을 끈다”면서 “특히 최근 남성은 복근, 여성은 탄력 있는 다리라인에 대한 관심이 설문에서도 그대로 드러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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