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P 구축 전문기업인 밸류앤트러스트가 인증을 획득해 오라클의 EBS(E-Business Suite) 사업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점하게 됐다.
밸류앤트러스트는 기존의 ERP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중견 기업을 대상으로 한 비즈니스를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8일 밸류앤트러스트에 따르면 OBA는 표준화된 업무 프로세스 및 이미 등록된 선진 사례를 기반으로 빠르게 ERP를 구축할 수 있는 툴과 템플릿을 제공하며 오라클이 인증하는 공인 협력사를 통해서만 고객들에게 제공된다.
OBA를 활용해 파트너들은 ERP 구축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크게 단축시킬 수 있으며 표준화되고 검증된 구축 과정을 통해 프로젝트 위험 요인을 최소화할 수 있다.
오라클은 EBS 외에 JDE, Siebel, Agile, Demantra 등의 제품군을 위한 OBA 프로그램도 보유하고 있으며 밸류앤트러스트가 이번에 취득한 것은 가장 범용적으로 활용되는 오라클 EBS 기반의 OBA다.
OBA는 중견기업을 타깃으로 하는 제한된 기능의 또 다른 패키지가 아니라 동일한 EBS 시스템의 구축 과정을 효율화함으로써 비용을 절감하는 것이다.
또한 실제 구현을 위한 인스턴스의 구성 외에도 영업용 시연, 파일럿 프로젝트 생성, 교육 및 테스트 등을 목적으로 한 시스템의 구성 또한 가능해 협력사의 영업 활동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한국오라클 애플리케이션 영업총괄 원문경 부사장은 “밸류앤트러스트는 제조를 포함한 각종 분야에 오라클 ERP를 성공적으로 구축한 다수의 경험을 확보하고 있는 협력사이며 이번 인증 획득을 통해 시장에서 더욱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밸류앤트러스트의 정완선 대표이사는 “국내 첫 OBA 인증은 기술력과 경험을 인증 받은 것으로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며 OBA를 통해 고객들이 오라클 ERP를 도입할 때 단기간에 적은 비용으로 위험요인 없이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