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최근 ㈜동서에 대해 주식변동 조사를 실시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지난 4월 말 서울지방국세청 조사요원들을 서울시 마포구 도화동에 위치한 동서 본사 빌딩에 투입, 약 30일 일정으로 주식변동 조사를 실시했다.
특히 이번 조사는 지난해 국세청이 실시한 정기세무조사 이후 불과 1년도 안돼 또 다시 실시된 것이다. 국세청은 동서에 대한 주식변동 조사를 통해 오너 일가의 변칙증여 여부와 관계사 부당내부거래 등에 대해 집중 조사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동서 관계자는 "지난 4월 말부터 5월 말까지 국세청이 주식변동 조사를 했다"며 "특별한 사안 없이 모든 조사가 마무리된 상태"라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한편 ㈜동서는 식자재 전문 유통업체로 동서식품과 동서유지㈜, 동서물산㈜, 대성기계㈜, 성제개발㈜ 등 5개의 관계사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