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악성루머 꼼짝마"..트위터로 진압

입력 2010-06-06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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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이 악성루머에 대해 트위터로 신속히 대응하는 등 소셜 미디어의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6일 삼성에 따르면 지난 4일 일부 트위터와 인터넷에는 '서울시내 한 중학교에 설치된 삼성에어컨이 터져 교실 창문을 날려버렸다'는 내용의 미확인 루머가 나돌기 시작했다.

방치할 경우 심각한 후유증을 야기할 수 있는 이 루머는 리트윗(retweet)과 퍼나르기로 인터넷에서 빠르게 퍼졌다.

삼성은 즉시 조사반을 가동해 한 중학생이 재미삼아 올린 글이 루머의 진원지임을 확인하고 이 같은 조사결과를 자체 트위터를 통해 전파했다.

삼성은 최초의 루머 유포자가 어린 학생인 점을 고려해 특별히 문제 삼지는 않기로 했다.

앞서 지난 2일에는 독일에서 판매된 삼성의 웨이브폰이 치명적인 바이러스에 감염됐다는 루머가 외국의 인터넷 사이트 등을 통해 급속히 확산했다.

삼성은 즉시 사실확인에 나서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은 웨이브폰에 내장된 마이크로SD 카드로, 이 카드만 교체하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를 트위터로 알려 더 이상의 불필요한 논란을 피한 것은 물론이다.

또 지난달 말에는 인터넷상에서 화제가 됐던 일명 `배신남'과 관련한 글들이 삼성 측의 로비와 압력으로 주요 포털에서 삭제됐다는 루머가 인터넷상에 퍼졌다.

삼성은 포털 글 삭제에 회사 측이 개입했다는 소문은 사실과 다르다고 소셜 미디어를 활용해 적극적으로 해명하는 한편, `배신남' 본인이 직접 포털 등에 게재된 해당 글을 삭제했다고 공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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