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개혁추진단, 식품업종 기업애로 현장점검

입력 2010-06-01 14: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녹색식품 인증제 도입 유보, 축산물 가공품 품질검사 기준 합리화 등 21건 건의

대한상공회의소와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가 공동으로 설립·운영하고 있는 민관합동 규제개혁추진단은 1일 한국식품공업협회에서 규제개혁 간담회를 개최하여 기업애로를 청취하고 해소방안을 논의했다.

CJ제일제당, 오뚜기 등 업계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이 자리에서 기업인들은 "도입 예정인 녹색식품(Green Food) 인증제는 HACCP, 유기농식품 등 다수의 식품안전 인증과 중복되고, 천연원료의 안정성 검증 기준도 아직 마련되지 않아 오히려 기업과 소비자의 혼란만 가중시킬 우려가 있다"며 "녹색식품 인증제 도입을 일정기간 유보해 줄 것"을 건의했다.

또한 "축산물 가공품은 식품과 달리 제품별로 자가품질검사를 실시하도록 규정 하고 있어 업체의 품질검사 비용 부담이 크다"며 "품질검사를 식품과 같이 제품 유형별로 실시할 수 있도록 허용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밖에도 업계 관계자들은 ▲식품 중 알코올 함량기준 완화 ▲전통식품 육성을 위한 미생물 규격 합리화 ▲식품등의 재검사 절차 규제 완화 등 21건의 업계애로를 건의했다.

규제개혁추진단은 올해 총 29회에 걸쳐 업종별 현안애로를 파악·해소했으며 이번 식품업종에 이어 건축자재, 디지털미디어 업종의 관계기관과 간담회를 개최해 업계 애로를 청취·해소할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K-코인 신화 위믹스…신화와 허구 기로에 섰다 [위메이드 혁신의 민낯]
  • [르포]유주택자 대출 제한 첫 날, 한산한 창구 "은행별 대책 달라 복잡해"
  • 한국 축구대표팀, 오늘 오후 11시 월드컵 3차예선 오만전…중계 어디서?
  • 연세대 직관 패배…추석 연휴 결방 '최강야구' 강릉고 결과는?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오늘의 상승종목

  • 09.10 12:4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6,739,000
    • +2.69%
    • 이더리움
    • 3,178,000
    • +1.73%
    • 비트코인 캐시
    • 432,700
    • +3.96%
    • 리플
    • 725
    • +0.97%
    • 솔라나
    • 180,400
    • +3.38%
    • 에이다
    • 460
    • -1.71%
    • 이오스
    • 666
    • +2.3%
    • 트론
    • 209
    • +0%
    • 스텔라루멘
    • 125
    • +1.6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100
    • +3.41%
    • 체인링크
    • 14,080
    • +0.28%
    • 샌드박스
    • 340
    • +2.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