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나이지리아, 콜롬비아와 1:1로 비겨

입력 2010-05-31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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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남아공월드컵 한국의 본선 조별예선 마지막 상대인 나이지리아가 콜롬비아와의 평가전에서 승부를 결정짓지 못했다.

나이지리아는 31일 오전 3시30분(한국시간) 영국의 밀턴 케인스에서 열린 콜롬비아와의 평가전에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감했다.

콜롬비아는 전반 12분 코너킥 찬스에서 모레노가 올려준 볼이 나이지리아의 수비수가 헤딩으로 걷어냈으나 중앙에 서있던 발데스가 감각적인 발리슛 마무리하며 선취골을 뽑아냈다.

선취골을 내주며 초반에 흔들렸던 나이지리아는 점점 조직력을 갖춰가는 모습을 보였다. 전반 중반 이후 수비의 압박이 좋아졌고 패싱력이 살아났다.

반격을 시도한 나이지리아는 공격형 미드필더 오빈나의 뒷공간 돌파를 활용해 득점 찬스를 노렸으나 골로 연결되지 못했다. 전반 34분 오빈나는 왼쪽 페널티박스 부근에서 기습적인 왼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하지만 이후 나이지리아는 볼 점유율을 높여가며 콜롬비아를 압박해 나가기 시작했다.

나이지리아 라거백 감독은 후반에 마르틴스와 아루나를 교체투입해 팀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나이지리아는 계속해서 콜롬비아의 골 문을 두드렸다.

후반 7분 문전 앞 혼전 상황에서 카이타가 슈팅했지만 빗나갔고 후반 9분 프리킥 찬스에서 오빈나의 오른발 슛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콜롬비아도 후반 13분 로다예가 프리킥 찬스에서 강력한 오른발 슛을 시도했으나 골로 연결되지 못했다.

후반 25분 나이지리아가 동점골을 만들어 냈다. 마르틴스가 헤딩으로 내준 볼을 아루나가 위력적인 중거리슛으로 콜롬비아의 골문을 갈랐다. 나이지리아는 역전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더 이상 만회골을 넣지 못하고 1:1무승부로 경기는 종료됐다.

한국은 다음달 23일 더반 스타디움에서 2010 남아공월드컵 본선 조별예선 3차전을 나이지리아와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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