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오파니스 게카스(사진=그리스축구협회)
FIFA(국제축구연맹)는 지난 27일 “게카스는 그리스의 득점기계”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하며 그를 집중 조명했다.
게카스는 2010 남아공월드컵 유럽지역 예선 11경기에서 무려 10골을 뽑아내며 그리스의 본전 진출을 이끌었다. 그는 또 독일 분데스리가 2006-2007 시즌 VfL보쿰에서 활약할 당시 20골을 넣으며 득점왕에 오른 경험이 있다.
게카스는 180cm의 키로 타고난 신체조건을 가진 축구선수는 아니지만 위치선정이 좋고 순간돌파력이 위협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게카스는 FIFA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와 나이지리아, 한국과 같은 조에 묶여 힘든 경기가 될 것"이라며 "아르헨티나가 가장 강한 상대지만 이기지 못할 존재는 아니다. 그렇다고 나이지리아와 한국도 무서워할 팀은 아니다"라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허정무(55) 감독은 중앙 미드필더부터 강하게 압박해 침투를 차단하고, 게카스에게 패스가 연결되지 않도록 사전에 길목을 잡겠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