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주한 외국인' 대상 막걸리 행사 개최

입력 2010-05-30 11:10 수정 2010-05-30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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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을 맞아 한국의 전통주 체험에 나선 외국인들이 한국 술맛에 푹 빠졌다.

29일 코트라(KOTRA)는 한국에 거주 중인 외국기업 임직원 및 가족, 주한 외교사절 등이 참가한 ‘전통 가양주(집에서 빚은 술) 체험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KOTRA가 외국인들의 한국 생활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준비한 것으로 슬로보단 마린코비치 (Slobodan Marinkovic) 주한 세르비아 대사 내외 등 60여명의 외국인들이 참가했다.

행사는 경기도 포천시 화현면에 위치한 전통주 체험장인 산사원에서 진행됐다. 참가한 외국인들은 강사의 안내에 따라 찐 쌀을 식히고 누룩과 물을 첨가하여 막걸리를 직접 만들었다.

이날 만든 막걸리는 각자 집으로 가져가서 5일 후 맛을 보게 된다. 또한 막걸리, 계절주, 복분자샴페인 등 전통 한국 술에 대한 시음행사도 진행되었는데 참가자들은 종류별 술 맛을 음미하고 제조 과정을 묻는 등 많은 관심을 보였다.

한편 참가자들은 전통주 체험에 앞서 이날 오전 포천시 신북면에 위치한 허브아일랜드도 방문했다.

행사를 준비한 KOTRA 안홍철 단장은 “오늘 행사가 외국인 투자가 등 한국에 살고 있는 외국인들이 한국 문화를 이해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을 것”이라 말하며, 앞으로도 한국 생활을 지원하는 행사들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OTRA는 외국인 투자기업 임직원들의 국내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을 체험하는 행사를 매년 한 차례 진행하고 있으며, 작년에는 한탄강에서 래프팅 행사를 개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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