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선거]청년연대, 한 후보 공개지지 선언

입력 2010-05-30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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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 전국 사무금융노동조합과 문화예술인 602명이 한 후보를 공개 지지한데 이어 29일 청년단체들 역시 한명숙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를 지지하고 나섰다.

30∼40대 청년들이 주축인 16개 단체(한국청년연대, 서울청년네트워크, 나라사랑청년회 등)는 선언문을 통해 “이명박 정권은 국방 실책의 문제를 대 국민 사과 한마디 없이 ‘북한의 도발’이라는 옷을 갈아입혀 전쟁도 불사하겠다고 대북 강경 조치를 쏟아내고 있다”며 정부를 비난했다.

이와 관련 “국민의 생명을 볼모로 역대 선거 때와 마찬가지로 또 다른 북풍을 선거에 이용하고자 하는 명백한 범죄행위”라고 강하게 몰아붙였다.

또 “4대강을 멈추게 하는 유일한 방법은 다가오는 6.2 지방선거에서 ‘민주평화세력’이 승리하는 길 뿐”이라며 “모든 민주평화세력과 힘을 모아 한명숙 서울시장 후보의 승리를 위해 6.2 지방 선거운동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인 황지우, 소설가 공지영, 공선영씨 등 문화예술인 602명 역시 ‘껍데기문화는 가라, 이제는 사람문화다’라는 제목아래 선언문 발표했다.

이들은 “이명박 정권 2년 반 동안 공영방송의 공공성이 훼손당해 갖가지 여론조작과 정보차단으로 민주 선거의 공정성마저 위태롭게 됐다”고 주장한데 이어 “노무현 추모 열기를 차단하려 천안함 사건으로 국가 위기를 조장했다”며 정부에 대한 반감을 드러냈다.

이들 역시 “그 날(6월 2일)은 남북 평화상생의 날이자, 생명 파괴 4대강 사업을 저지하는 날이자, 친환경 서민복지를 이룩하는 날이 될 것”이라고 밝히며 이번 선거에 대한 투표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

전국사무금융노동조합 단위노조 대표 135명 역시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특히 이들은 남북양측의 상호 극단적인 군사적 행동을 중단하고, 천안함 사태의 원인규명을 위해 상호 협력할 것을 축구했다.

이와 관련 “정부가 천안함 사건을 투명하게 공개해야 하며 천안함 사건을 선거기간에 이용해 유권자들을 위협하는 것은 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을 다 태우는 행위”라고 경고했다.

또 언론 역시 객관적인 사실을 규명하도록 당부한데 이어 “북한은 천안함 사태에 협조해야 하며 사태에 책임이 있다면 합당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하게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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