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가 SK를 대신해 레저사업 부지를 마련하기 위해 서해안 대부도 근처에 있는 메추리섬을 인수한다.
SK네트웍스는 SK(주)가 SK에너지에서 인수하기로 했던 메추리섬 용지 28만5248㎡를 567억4477만원에 매입한다고 28일 밝혔다.
메추리섬은 대부도 남쪽에 위치한 면적 29만7000㎡ 크기 섬이다. 인천국제공항뿐만 아니라 송도국제도시, 반월산업단지, 시화호 등에 인접해 지리상 이점이 크다.
SK그룹은 당초 메추리섬을 골프장 용도로 개발하려 했지만 시행사와 마찰 때문에 해양레저단지로 업무를 변경했다.
SK는 이곳에 콘도 등 숙박시설과 요트 40여 척이 접안할 수 있는 마리나 항만시설 등을 건설할 예정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