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北ㆍ이란, 핵포기 안하면 더욱 고립될 것"

입력 2010-05-28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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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북한과 이란이 핵포기를 거부할 경우 국제적으로 더욱 고립시킬 것이라고 경고하고 나섰다.

버락 오바마 행정부는 27일(현지시간) 발표한 새로운 '국가안보전략(NSS)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북한과 이란이 국제적 비확산 규범을 준수하도록 하기 위한 다양한 수단들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오바마 행정부가 출범한지 16개월만에 국가안보 목표에 대해 공식 선언한 이 보고서는 "대량살상무기 확산만큼 미국민들에게 위협적인 것은 없다"면서 "북한과 이란은 핵포기 여부에 대해 분명히 선택해야만 하는 상황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북한이 핵무기 프로그램을 폐기하고 이란이 핵프로그램에 대한 국제적 의무를 준수한다면 이들 두 국가는 국제 사회와 좀 더 큰 정치적ㆍ경제적 통합을 위한 길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향후 미국의 새로운 외교정책 방향이 될 이번 보고서는 조지 부시 전 행정부 시절의 일방주의와 군사력 의존에서 벗어나 다자 외교를 강화하고 새로운 국제 질서를 수립하겠다는 분명한 의지도 표명했다.

또 보고서는 아시아 동맹국들과 공동으로 역내 안정과 평화를 추진하겠다는 뜻을 확인하면서 "일본과 한국은 지역과 글로벌 문제들을 해결해 나가는데 점점 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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